CollaborationSUSTAINABLE life is about MOMENTS

SUSTAINABLE life is about MOMENTS

2024.2.28 ~ 3.3

Seoul Living Design Fair for DLS x DURIX

DIRECTOR: DLS by DSL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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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by Durix, a Leader in Digital Printing Culture, and DLS[the else], Creators of Sustainable Design

[Branding Design]
Both brands adopted the slogan "Sustainable life is built from moments " to convey shared values in their services and products. This is visually expressed with a graphic motif of digital pixels merging into a single color of sustainability. Using deep orange for energy and commitment to sustainability and sand for an everyday, comforting tone, the color design emphasizes the slogan's message.

[Booth Design]
Furniture and decor made from upcycled "Plastic Marble" materials are used alongside wooden pallets from Dourix. "Plastic Marble" utilizes Tyvek-based packaging and discarded by-products to form resilient HDPE sheets with unique marbling patterns. Each board has its distinct colors and patterns, embodying a "Loss Zero" philosophy by upcycling all production by-products.

[Collaboration]
Park Yoon's work "Gwanghwamun" digitally reconstructs hundreds of Polaroid images and reprints them on film to capture the fading traces of people in memories. The space symbolizes moments from past to present, aligning with the theme: “Sustainable life is about Moments.”

<Artist Note by Park Yoon>  

People pose in front of landmarks, capturing memories in photos. These blurred impressions in memory are sharpened again in photos. This cycle of forgetting and reviving connects past and present, extending into the future. The photo of Gwanghwamun taken today will bring you back to that place any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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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린팅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주)두릭스와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만드는 DLS[the else, 디엘스]가 함께 전시하는 전시

[브랜딩 디자인]

두 브랜드가 만드는 서비스/제품과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공통점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삶은 순간들로 이루어 진다’라는 슬로건을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프린팅(픽셀)들이 하나의 컬러(지속가능성)으로 수렴하는 그래픽 모티프를 통해, 이 슬로건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에너지를 표현하는 진한 오렌지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평범하면서도 편안한 일상을 표현하는 샌드컬러를 함께 사용하여 슬로건에 대한 색채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부스 디자인]

업사이클 소재 '플라스틱 마블'로 제작된 가구와 소품들을 사용하고, 집기는 (주)두릭스에서 사용하는 나무 파렛트를 사용하였습니다. 

플라스틱 마블은 타이벡으로 패키지와 굿즈를 만들고, 버려지는 부산물로 만들어진 소재입니다. 순도 높은 HDPE 소재로 제작되어, 고유한 마블링 패턴과 단단하고 질긴 판재로 재탄생합니다. 부산물에 있던 잉크가 번지며, 판재마다 나타나는 고유한 컬러와 패턴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이러한 기능적인 특성과 고유한 스토리 덕분에, 소재 자체로 매력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게다가, 생산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모두 업사이클 하기 때문에, 로스 제로(Loss Zero)의 가치를 실현합니다.

[콜라보레이션]

박윤 작가님의 작품 '광화문'은 백여 장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디지털로 재조합하고 이를 다시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인화함으로써, 소멸하는 기억 속 사람의 잔상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람들의 순간(Moments)이 있는 공간 '광화문'을 선택하여 촬영하고 이를 재조합(Sustainable life)하여, 전시의 주제인 ‘Sustainable life is about Moments. (지속 가능한 삶은 순간들로 이루어진다.)’를 표현하였습니다. 

< 아티스트 노트 by Park Yoon >

명소 앞의 수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모양으로 자세를 취한다. 그렇게 사람들은 사진을 찍는다. 기억 속 흐려지는 잔상은 다시금 사진으로 또렷해진다.이런 망각과 되살아남의 반복은 사진을 매개로 하여 더욱더 증폭한다. 과거를 현재와 연결하고 또 미래로 건넨다. 기억은 사진 속에 영속하며 언제라도 살아돌아올 준비를 한다. 오늘 찍은 광화문 앞 사진은 언제라도 당신을 그곳으로 불러들일 것이다.